일반계시판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0616>

천인발 2023. 6. 15. 19:59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말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삶이 풍성해진다.
나이 차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함께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얘기를 듣고,
얘기를 나누고
조용히 미소짓는
그런 친구가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받은 카톡글 편집입니다!
2022.6.


Music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