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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홍매개연선 (雪 中 紅 梅 開 姸 鮮)<0322>

천인발 2022. 3. 21. 15:59

 


雪 中 紅 梅 開 姸 鮮
(설중홍매개연선)






눈속에핀 홍매화는
저리곱게 피었건만
새봄이 옴에시샘
찬바람이 불지만...



천년을 늙어도
항상 모습을 잃지않는
흰눈속의
푸른주목 처럼..

하이얀 눈꽃 속에서도
고웁게 피어나는
설중매.



춥게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는
매화처럼.."

나자신 변함없이
고웁고 향기롭게
살아갔는지
뒤안길을 가만히
뒤돌아 생각해봅니다.


과연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그렇다.
기왕이면 향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도

참 진리인듯 싶은데
삶에는 정답은 없는법.
작은소망하나
걸어놓고

나눔을 실천하며
이제는 조금더 자신을 태우는
나가 되고싶다.



봄이옴에 시샘의
눈보라와

거센 바람과
추위속에서도

눈꽃속에 고웁게
피어나는

설중매 변함없는
푸르른 주목처럼 ...